나폴레옹과의 대화, 황금빛 보물, 그리고 지금껏 베일에 가려져 있던 비밀 공간들. 2026년 체코 성과 샤토 시즌이 선사하는 특별한 새소식들입니다. 체코의 인기 문화유산들이 그동안 닫혀 있던 공간을 개방하고, 관람 코스를 확대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활짝 피어난 체스키 크룸로프의 정원부터, 황금빛 보물이 잠든 중세 베초프, AI로 만나는 나폴레옹까지 역사가 새롭고 생생한 체험으로 재탄생합니다.
체코의 성과 샤토: 특별한 경험

체코의 성과 샤토는 2026년 시즌을 맞아 수십 가지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방문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립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공간이 열리고, 새로운 관람 코스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시가 도입됩니다. 참고로, 체코는 전 세계에서 성과 샤토의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국토 내에 2,000개가 넘는 성과 샤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체코 최고의 볼거리:
- 슬라브코프 우 브르나(Slavkov u Brna) (아우스터리츠)의 인터랙티브 전시 - "나폴레옹이 말을 하다"
- 프라하성의 라스비트(Lasvit)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오르간 유리 오브젝트
- 베초프 나트 테플로우(Bečov nad Teplou)의 신규 개방 공간 - 체코 최대 황금 보물 중 하나인 성 마우로 성유물함(Relikviář sv. Maura) 소장지
슬라브코프 우 브르나 샤토: AI로 만나는 나폴레옹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슬라브코프 우 브르나 샤토에서는 인공지능(AI) 덕분에 방문객이 "나폴레옹과 직접 대화"하는 독보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전시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라는 인물과 슬라브코프 전투(아우스터리츠 전투) (1805년 12월 2일)의 전개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가상 나폴레옹은 방문객의 질문에 답하고, 전투 경과를 설명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줍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새로운 성 정원 관람 코스

2026년의 또 다른 새 소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의 성 정원(zámecká zahrada)에 들어서는 새로운 관람 코스입니다. 약 1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책로는 그동안 닫혀 있던 정원의 숨겨진 공간, 전망대, 그리고 시설 구역까지 개방합니다.
성과 샤토의 밤(Hradozámecká noc) 2026은 2026년 8월 22일 토요일에 열립니다. 체코에서 가장 매력적인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전국의 성과 샤토, 역사 유적지가 하룻밤 동안 빛과 이야기, 특별한 분위기가 가득한 무대로 변신합니다.
베초프 나트 테플로우: 성 마우로 성유물함이 발견된 곳

베초프 나트 테플로우(Bečov nad Teplou)의 성채와 샤토 단지가 이제 방문객들에게 활짝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이 장소의 가장 오래된 역사와 함께, 체코에서 손꼽히는 문화유산인 성 마우로 성유물함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관람 코스는 보물 그 자체뿐 아니라 발견의 역사까지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유명한 서부 보헤미아 스파 트라이앵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프라하성: 라스비트의 유리 오르간

프라하에도 새소식이 있습니다. 프라하성 내 성 비투스 대성당에 새 파이프 오르간이 들어섰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리 스튜디오 라스비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독보적인 악기입니다. 음악과 현대 유리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져, 유리 소재가 빛과 교감하며 오르간에 강렬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체코 전역의 새 소식

- 크르지보클라트성(Křivoklát): 새로운 전시
- 리보호비체 샤토(Libochovice): 추가 구역 개방
- 드라브스케 스베트니츠키(Drábské světničky): 안전이 강화된 관람 코스
- 부초비체 샤토(Bučovice): 다락과 역사적 시계 장치가 있는 탑 개방
- 시흐로프 샤토(Sychrov): 아카이브(문서 보관소) 공개
- 리토미슐 샤토(Litomyšl): 샤토 극장의 역사를 테마로 한 새 관람 코스
- 플라시 수도원(Plasy): 산티니의 정자 개방 및 시계탑 코스 재개
- 두흐초프 샤토(Duchcov): 카사노바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새 관람 코스
- 데친성(Děčín)의 장미 정원: 역사적 장미 품종, 바로크 분수, 새로 개방된 테라스들이 낭만적인 정원의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호르쇼프스키 틴 샤토: 미츠코 백작 부인의 이야기

"귀족 가문의 발자취를 따라" 프로젝트는 이른바 '길었던 19세기'의 여행 문화 변천을 조명합니다. 철도, 증기선, 자동차의 등장으로 귀족들의 여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귀족들은 점차 현대적인 여행자로 변모했으며, 이 경험은 그들의 생활 양식과 샤토 인테리어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호르쇼프스키 틴 샤토(Horšovský Týn)의 복원된 "미츠코(Mitsuko)" 관람 코스입니다. 아오야마 미츠코(Mitsuko Aoyama), 훗날의 쿠덴호베-칼레르기(Coudenhove-Kalergi) 백작 부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코스는, 일본과 유럽 문화를 잇는 상징적인 인물이자 유럽 귀족 사회의 주요 인사로 자리매김한 그녀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