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타바강(Vltava)은 체코에서 가장 긴 강으로, 길이 약 430km에 이르며,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나 프라하 같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들을 지나 멜니크(Mělník)에서 라베강(Labe)과 합류합니다. 2025년은 공식적으로 ‘블타바강의 해’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Bedřich Smetana)의 세계적인 교향시 《블타바》가 초연된 지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해이기도 합니다.

블타바강을 따라 떠나는 여정: 슈마바(Šumava)에서 프라하까지



‘블타바: 찬란하게 흐르는 강(VLTAVA slavná & splavná)’ 프로젝트
는 2025년을 맞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의 공연을 성과 샤토에서 선보이며, 이 이외에도 주제별 가이드 투어, 강연, 그리고 전통 벌목선 항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항해는 남부 보헤미아에서 프라하까지 이어지는 블타바강을 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체코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음악은 체코 국민문화뿐 아니라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도 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는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ín Dvořák), 레오시 야나체크(Leoš Janáček), 보후슬라프 마르티누(Bohuslav Martinů)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체코 작곡가로 꼽힙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교향시 《블타바》 '나의 조국(Má vlast)' 연작에 속한 곡으로, 체코의 이 강이 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흐르는 여정을 음악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블타바강프라하 시내를 약 30km에 걸쳐 흐르며, 도시의 상징적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강 위에는 18개의 다리가 놓여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다리가 바로 카렐교입니다. 프라하에서는 블타바강 위를 오가는 유람선 관광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크루즈에서는 미식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됩니다.

블타바 강에서 뗏목 타기



동반 프로그램의 일부는 특별한 뗏목의 운행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뗏목은 2025년 8월 말블타바강을 따라 슈테호비체(Štěchovice)에서 프라하의 비톤(Výtoň)까지 이동할 예정이며, 이는 블타바 계주(Vltavská štafeta)의 한 단계로 블타바강의 발원지에서부터 프라하성 승마장(Jízdárna Pražského hradu)의 ‘블타바: 찬란하게 흐르는 강(VLTAVA slavná & splavná)’ 전시회까지 물을 운반할 것입니다.
 
이 전시회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축하 행사의 정점이 될 것입니다. 전시회에서는 블타바강과 관련된 예술 작품, 역사적 문서 및 기술 유물의 원본이 처음으로 전시될 것입니다. 전시품은 요세프 마네스(Josef Mánes)에곤 실레(Egon Schiele)의 그림부터 다리, 댐, 오래된 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블타바강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블타바강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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